가격 인상에 관한 공지

5월부터 가격이 오릅니다. 지금 사셔야 할인가격으로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한결

아래에 공지된 내용은 이후 프로젝트 진행 상황의 변화로 인해 실제로 적용되지 않았으며, 효력이 없습니다. 이 페이지는 보존 목적으로 게시되어 있습니다.

원래 문림의 개발과 제작에 드는 비용을 대략 계산해 봤을 때, 그리고 다른 “인체공학” 개념의 키보드 가격과 비교해 보았을 때, 대략 USD로 300 달러, 한국 돈으로 30만 원 정도가 적정 가격이라는 것이 제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한정판은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만들고 싶어서 시작한 것이고, 문림의 설계 사상과 저의 개발을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표하고 싶은 의미도 있어서, 최소한의 금액으로 맞추고자 했습니다. 2019년에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면서 설정했던 가격인 USD $179 를 당시 환율로 환산하면 대략 199,000 원 정도입니다. 그래서 비슷한 수준으로 부가가치세 포함 198,000 원에 설정했습니다. 나중에는 올려야겠지만 한정판은 이 가격을 받자 이런 생각이었죠.

문제는 한정판 주문 접수가 끝난 뒤에도, 일반판 접수를 개시하면서도 이 사실을 까먹었다는 것이죠.

제가 이렇게 정신이 없습니다 흑흑… 이래서야 프로젝트가 지속 가능할 것인지… 이번에 계산해 보면서 아무래도 지금까지 접수된 물량이 아니라 이후의 주문에 대비하기에는 예산이 부족하다는 전망이 자꾸 나와서 생각해 보고 겨우 깨달았습니다.

문림은 제작 수량이 1천 대에 못 미치는 소량 생산 제품이라 단가 압박이 매우 심합니다. 한 대 한 대를 제가 수작업으로 만들어 줘야 하는 부분이 매우 많고, 원재료 부품도 대량 구매할수록 저렴하지만 주문량이 적기 때문에 무턱대고 많이 발주할 수 없고, 프로젝트가 파산하지 않으려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합니다만, 예고 없이 갑자기 가격을 올리면 구매를 예정하셨던 많은 분들이 슬픔에 빠지시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현행 가격은 할인 특가로 생각해서 4월까지만 유지하고자 합니다. 5월부터는 위의 변경 가격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지금 사셔야 할인가로 사실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여기에서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